
완주군과 물류업체인 ㈜참좋은 프라퍼티가 18일 봉동읍 구암리의 완주농공단지 내 2만 2471㎡(6797평)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127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.
완주농공단지 내 투자계획 금액으로는 지금까지 최대 규모다.
이날 협약에서 냉장과 냉동 창고업을 하는 물류업체인 이 회사는 투자기간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, 완주군은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.
㈜참좋은 프라퍼티는 관련투자가 이뤄질 경우 200명에 달하는 고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.
이 회사의 투자협약으로 산업시설용지 23만 3370㎡를 분양하는 완주농공단지의 분양률은 70%를 넘어서게 됐다.
또 농공단지를 분양받은 40개 중소기업들이 투자금액도 1600억 원을 넘어섰으며, 고용창출 효과는 53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.
이세희 ㈜참좋은 프라퍼티 대표는 “물류 메카를 지향하는 완주군의 미래 비전과 전국 어느 곳이라도 2시간 안팎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 요충지의 장점을 높게 평가해 투자협약을 하게 되었다”며
“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유희태 완주군수는 “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물류용지 완판에 이어 농공단지에 1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협약이 이뤄져 향후 100% 분양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”이라며
“기업이 완주에 투자해 성공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